초등생 아들과 빵을 사러 갔는데 아들이 그러더군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목이 마르면 항상 이 가게에 들러 물을 마신다구요.

여러 명의 아이들이 몰려와 아무렇지 않게 물을 달라고 하는 모습이

분명 황당하고 어이없을텐데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이 꼬맹이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 여름에는 얼음도 넣어주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는 단골 매장으로 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