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을 맞아 해운대로 여행을 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미리 사온 케익에 불을 붙이려고 보니 케익칼과 초를 빠트리고 왔더라구요. 그냥 축하만 할까 하다가 너무 아쉬운 마음에 인근 해운대중동점에 양해를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케익도 안사고 초만 달라고 하기가 죄송스럽고 민망했지만 사장님께 사정을 설명드리니 너무도 흔쾌히 케익초와 칼과 폭죽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살갑게 말도 걸어주시며 말이죠. 대뜸 초를 달라고 해서 당황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선뜻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환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여행 가게되면 꼭 다시 들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