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저는 상태가 괜찮아지면 산책겸 재활운동겸 빵을 사러 나가곤 합니다.

혹시나 주변에 불편함을 줄까 더욱 신경쓰면서 말이죠..

쿠폰을 사용하려는데 서툰 핸드폰 조작으로 액정 밝기 문제 등 인증이 잘 안되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거듭 말하니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하시며 저를 안심시켜 주시더군요. 

그리고 쿠폰과 구매한 제품의 금액에 차이가 나는걸 보고는 남은 금액은 되돌려받지 못하니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다며 역시나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거는 미소지으며 손님을 응시하는 모습과  부피가 큰 빵을 고른 저를 보시더니, 바로 자세를  바꿔 빵을 받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개인적으로 이분이 앞으로 파리바게뜨에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의 외출에 저보다 어린분에게 정말 따뜻함과 많은 배움을 얻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