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추웠던 어느 날,  저는 평소처럼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워 따뜻한 커피를 마시려 다짐했는데 습관처럼 아이스로 주문을 해버린겁니다.

당황한 저를 발견한 사장님께서 이유를 물어보셨고 상황설명 후 점포를 나서려는데

저를 부르시며 따뜻한 커피로 바꿔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이 추운 날씨에 감기걸린다며 바꿔주셨습니다.

사장님의 배려 덕분에 제 손에 있는 따뜻한 커피 만큼이나 제 마음도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