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된 딸아이와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제품을 고르던 중 케익을 구경하던 아이가

쇼케이스 문을 열고 손가락으로 케익을 찍어버렸습니다.

케익의 초콜릿 코팅이 벗겨져버렸고, 

저는 사과와 함께 망가진 케익을 구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시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해도 된다고 하는 겁니다.

아이의 실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자주 가던 점포였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주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