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등 매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주) 파리크라상(대표 이사 권인태)은 2일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파리바게뜨 등 매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 파리크라상은 2018년 말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를 재생종이봉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약 2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감축하고, 2019년까지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권인태 (주)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이철수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모두 함께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바게뜨는 3일 ‘세계 일회용비닐 봉지 없는 날’을 맞아 전국 파리바게뜨 직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비닐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하며, 1회용품 사용자제를 독려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정책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자발적 협약을 맺게 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