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저는 종종 강아지를 데리고 파리바게뜨에 갑니다.
가서는 매장 앞에 잠시 묶어 두고 빠르게 원하는 제품만 구매해서 나오는데요,
여느 때와 같이 그렇게 점포를 이용하던 중,
다른 반려견과 함께 다가오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혹시라도 두 강아지가 싸울까봐 불안했던 저는 제품도 못 챙기고 뛰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바로 빵과 커피를 들고 따라나왔고, 강아지를 안고 있는 저를
보고는 다시 들어가서 빵은 봉투에 커피는 캐리어에 포장해서 나오시는 겁니다.
저에게 있어 너무 정신 없던 순간이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매번 강아지 데리고 와서 문 밖에 두는데도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편히 이용하는 최애 매장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