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정규수업보다 좋았던 방과후 시간.

열 네번째 이야기, 한국 무용가 이하경 편

 

춤을 출 때는 언제라도 상상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절벽 위로 가서 바람을 느낄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한가로이 길을 거닐 수도 있다. 그녀가 가진 창작의 열정은 전통춤을 통해 발현된다. 오감을 섬세하게 열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일관되게 밀어붙인다. 그녀에게 춤은 존재의 확인이다.